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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하나, 기도 하나, 영혼 하나/ 담임목사 목회칼럼 107
2026-02-07 21:07:27
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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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3월 말씀잔치를 앞두고 우리는 VIP 작정을 마쳤습니다. 이제 곧 교회 마당에는 여러분이 작정한 VIP들의 이름을 담은 현수막이 걸립니다. 이 현수막은 단순한 명단이 아닙니다. 그것은 이 지역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담은 이름들이며, 우리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사명 선언서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딤전 2:4). 우리 교회의 존재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영적 정거장이 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건물을 채우고 숫자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모르는 이들이 이곳에서 천국 소망을 발견하고 인생의 항로를 바꾸는 전환점을 맞도록 돕는 것입니다. 한 영혼, 한 영혼의 구원에 진심인 교회—그것이 우리가 되어야 할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왜 VIP의 이름을 현수막에 게시할까요? 우리의 마음은 쉽게 무뎌지고, 작정의 뜨거움도 일상 속에서 식어갑니다. 현수막에 적힌 이름은 하나님 앞에 드린 거룩한 약속을 매일 상기시키는 영적 알람입니다. 예배 때마다, 교회를 오갈 때마다 그 이름을 보며 다시 무릎 꿇고, 그 영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이름을 게시하는 것은 그 영혼을 혼자만의 기도 제목으로 품는 것이 아니라, 교회 전체가 함께 품겠다는 선언입니다. 내가 작정한 VIP가 아니더라도 현수막을 지나치며 그 이름을 위해 한 번 더 기도하는 중보의 네트워크가 형성됩니다. 이것이 바로 작정의 영적 능력입니다. 이름을 올린 그 순간부터 그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이 시작되고, 우리의 기도는 그 일하심에 동참하는 통로가 됩니다.

이제 우리는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일 하루 세 번, 3분씩 VIP의 이름을 부르며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기도와 함께 실천도 필요합니다. 부담 없는 간식이나 짧은 안부 메시지로 관계의 문을 두드려 보세요. 작은 관심 하나가 그 영혼의 마음을 여는 시작이 됩니다.

목장에서는 모임을 마무리할 때 꼭 VIP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해 주십시오. 한 가지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방 한가운데 빈 의자를 놓고, 그곳에 VIP가 앉아 있다고 상상하며 목원들이 함께 손을 잡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함께 모여 한 영혼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은 더 크게 역사하십니다.

우리 교회가 생명의 숲으로 이 땅에 우뚝 서길 소망합니다. 한 영혼, 한 영혼이 모여 하나님 나라의 큰 숲을 이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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