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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뜻을 접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라 / 담임목사 목회칼럼 103
2026-01-17 11:19:48
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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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기도는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하나님을 설득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오히려 기도는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시는 그분의 뜻에 우리를 맞추어 가는 시간입니다. 지난 한 주간 나의 뜻을 접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라는 주제로 진행된 신년 온가족 특별새벽기도회가 바로 이러한 기도의 본질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새벽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추위였습니다. 두꺼운 패딩에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한 채, 제대로 꾸밀 시간도 없이 나오신 성도님들의 모습이 제 눈에는 그 어떤 모습보다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려는 간절함,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이 얼마나 귀한지요. 특히 자녀들과 손을 잡고 나오신 가정들을 볼 때마다 감사했습니다. 이 특별새벽기도회가 우리 자녀 세대에게 신앙의 소중한 추억이 되고, 평생 기도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영적 동력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오랜만에 있었던 가족 특송도 참 은혜로웠습니다. 옷을 맞춰 입고, 소품을 준비하고, 짧은 간증을 나누며 각 가정이 하나님을 향한 진심을 표현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각자의 기도 골방을 만드십시오. 장소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집 안의 조용한 구석, 일터의 한 공간, 자주 걷는 산책로 등 어디든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곳에서 하루 10분에서 15분 정도, 하나님과 단둘이 대면하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그 시간 가운데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때로는 우리의 환경을 변화시켜 주시고, 때로는 우리의 고집스러운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따르도록 우리 마음을 만져주십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구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구하는 기도, 이것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기도의 모범입니다.

개인의 기도가 힘이 있다면 함께 드리는 기도는 더욱 큰 능력을 발휘합니다. 올해 우리 교회의 표어는 「기도하는 목장, 기대하는 목장」입니다. 각 목장이 기도의 제단을 쌓을 때 그곳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목장 식구들의 기도제목을 서로 나누고 함께 중보하며,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함께 목격하는 축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한 목장 한 목장이 기도로 깨어날 때 우리 교회 전체가 기도의 향기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주신 기도제목을 앞으로 3개월간 제가 새벽 강단에서 집중하여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대로 간증을 나누어 주십시오.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로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하시는 한 해를 경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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