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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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한 사람의 힘으로 세워지는 곳이 아닙니다. 목사 혼자서도, 몇몇 헌신된 분들만으로도 교회는 온전히 설 수 없습니다. 오직 우리 모두가 함께 손잡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갈 때, 비로소 건강한 공동체가 만들어집니다. 이것이 우리 교회가 교회와 목장에서 ‘1인 1사역’을 권장하는 이유입니다.
이번에 당회에서는 사역 임명 자격에 대한 원칙을 정비했습니다. 혹시 “봉사하겠다는데 왜 이런 조건을 따지느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여러분을 제한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보호하고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기 위함입니다. 제가 목회하면서 열정으로 시작했지만 준비 없이 달려가다 쉽게 지쳐버리거나, 교회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봉사하다가 상처받고 떠나시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더 이상 이런 일들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교회의 분위기를 익히는 것입니다. 각 교회마다 고유한 특징과 방향성, 추구하는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분들을 바로 사역에 투입하는 대신, 일정 기간 우리 교회를 이해하는 시간을 드립니다. 이를 위해 봉사하기 위해서는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하고 담임목사의 심방을 받아야 합니다. 봉사는 단순히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가족으로서 주님의 일을 함께 감당하는 것이므로, 신앙의 기초를 함께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생명의 삶 과정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기존 교인들에게는 신앙을 점검하는 시간이고, 새가족들에게는 신앙의 기본 진리를 배우는 장입니다. 또한 담임목사인 저를 알아가고 우리 교회의 목회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사역별 자격 요건을 다음과 같이 정합니다.
1) 일반 봉사자: 교회 등록 6개월 이상, 생명의 삶 수료 또는 향후 6개월 이내 참여 서약
2) 찬양대원: 세례교인 등록 6개월 이상, 생명의 삶 수료 또는 향후 6개월 이내 참여 서약
3) 교사: 세례교인 등록 2년 이상, 생명의 삶 필수 수료
무엇보다 봉사에서 중요한 것은 먼저 자기 자신을 채우는 것입니다. 예배를 통해서, 목장모임을 통해서 복음으로 우리 안을 채우지 않으면 금세 지치게 됩니다. 영적으로 고갈되면 오랫동안 슬럼프를 겪거나 심지어 신앙의 자리를 떠날 위험까지 있습니다. 이것이 공예배 참석과 목장 참여를 필수로 정한 이유입니다. 이것이 여러분을 지키는 길입니다. 함께 건강하고 기쁘게, 오래도록 교회를 아름답게 세워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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