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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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를 시작한 교회가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전도가 잘 되는 교회는 많지 않습니다. 전도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면 참된 가정교회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영혼구원 사역이 이루어져야만 비로소 신약적인 가정교회라 부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비교적 전도가 잘됩니다. 성도님들이 그 이유를 알고, 세미나 참석자나 연수 오시는 분들에게 잘 대답해 드릴 수 있도록 정리해서 말씀드립니다.
첫째, 우리 교회는 존재 목적을 불신자 전도에 분명하게 두었습니다. 가정 교회 혹은 셀 교회를 하는 많은 교회가 불신자 전도보다는 믿는 분들을 훈련시키는 데 대부분의 에너지를 쏟고 있습니다. 믿는 분들에게 집중하니까 믿지 않는 분들에 대한 관심이 약해집니다. 이런 교회 중 부흥했다는 교회를 들여다보면 믿는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교인 숫자가 늘어난 것이지, 새로 예수를 믿는 사람이 늘어서 부흥한 것이 아님을 발견합니다. 우리는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것에 교회 존재 목적을 두고 불신자에게 깊은 관심을 쏟기 때문에 전도가 잘 되고 있습니다.
둘째, 제자 훈련과 성경공부를 이원화했습니다. 제자 훈련이라고 하면 성경공부를 의미합니다. 그러다 보니 제자가 아닌 학자를 키워내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학자들에게는 영혼 구원보다 지식 전달이 중요한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우리 교회의 제자 훈련은 목장 모임에서 삶의 나눔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신앙생활을 먼저 시작하신 분들의 삶을 보고 배우도록 하여 제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삶을 나누는 목장 모임을 불신자들은 불편해하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참석하게 되고, 결국 예수님을 영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신앙 선배들의 삶을 본받음으로써 마침내 제자가 됩니다.
셋째, 전도를 분업화했습니다. 보통 전도라고 하면 불신자를 찾아내어 교회로 인도하고, 예수님을 영접시키고, 양육까지 시키는 모든 것을 책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압도되어 엄두조차 못 내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이를 분업화했습니다. 목장식구들의 역할은 불신자를 목장 모임에 데리고 오는 것입니다. 데리고 오면 목자와 다른 목장식구들이 돌봅니다. 목자의 일은 ‘생명의 삶’에 등록시키는 것입니다. 신앙 질문에 답하거나 예수를 영접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섬기기만 하면 됩니다. 담임목사는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를 영접시킵니다. 불신자를 찾아 헤맬 필요가 없습니다. 목장식구와 목자와 담임목사가 삼위일체처럼 협력하여 각자 잘하는 것만 하니까 전도가 잘될 수밖에 없습니다.
※ 최영기 목사님의 칼럼(2003.5.18)을 일부 표현만 지면에 맞게 다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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