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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믿음도 하나님은 귀하게 사용하십니다 / 담임목사 목회칼럼 94
2025-11-08 13:36:50
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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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관세전쟁과 경제 불안, 미래에 대한 염려... 지금은 참으로 어려운 때입니다. 교회적으로도 목자목녀를 다시 세우고 목장을 재편성하면서 가정교회의 토대를 정비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믿음도 약한 내가 이 모든 일들을 어떻게 헤쳐갈 수 있을까?” 혹시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그러나 하나님은 연약한 믿음을 통해서도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여호수아에 나오는 라합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녀는 기생이었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회에서 자랐습니다. 겉으로 보면 믿음이 좋을 만한 환경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여리고 성에는 라합보다 더 나은 조건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에 관한 소문을 들었을 때, 그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응답한 사람은 라합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라합의 작은 믿음을 귀하게 사용하셨습니다.

바락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락은 드보라에게 당신이 함께 가지 않으면 나는 가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완전한 믿음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락은 자신의 한계를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큰 영광은 제게 없어도 괜찮습니다. 지금 제게는 하나님의 동행이 더 필요합니다.” 이런 바락을 하나님은 사용하셨습니다.

삼손은 어떻습니까? 사사 중 가장 많은 실수를 했고, 죄도 많이 지었습니다. 그러나 삼손에게는 한 가지 특징이 있었습니다. 죽는 날까지 믿음으로 살아가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두 눈이 뽑히고 감옥에 갇혔을 때도, 마지막 순간 하나님께 나아와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지은 죄를 압니다. 그러나 이 한 번만 더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나님은 이런 삼손까지도 끝까지 붙잡으시고 사용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연약합니다. 때로는 큰 죄를 지었다고 느낄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떠나셨구나생각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십니다. 우리가 회개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묻지 않으시고 오히려 은혜로 우리를 붙잡아 주십니다. 믿음은 우리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반드시 이루신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고 믿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번 가을 오겹줄 특별새벽기도회에 함께 나오십시오. 우리는 연약하지만 하나님이 우리의 든든한 반석이 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우리는 능히 할 수 있습니다. 선장이신 하나님 아버지가 괜찮다고 하셨으니, 우리는 풍랑 속에서도 평안할 수 있습니다. 연약한 믿음을 가지고 나오는 우리를, 하나님은 귀하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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