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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수업료를 치르고 깨달은 은혜 / 담임목사 목회칼럼 67
2025-05-03 11:08:47
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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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비싼 수업료를 치르고 깨달은 은혜  담임목사 목회칼럼 67

 

전례 없는 함지산 산불로 인해 잠 못 드는 며칠을 보냈습니다. 굵은 빗줄기가 지나고 다시 청명한 하늘을 마주하니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그동안 당연하게만 느꼈던 봄날의 맑고 푸른 하늘을 이번 산불로 너무 큰 대가를 치르고서야 다시 보게 되었지요. 민가 보호를 위한 막대한 자원 손실, 불안 속에 대피했던 주민들, 수십 년이 걸릴 함지산 생태계 복원까지

누구나 뜻하지 않게 비싼 값을 치를 때가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 미처 돌보지 못한 일들, 알면서도 간과했던 것들을 생각하면, 하루하루가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기적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단지 버티며 살기를 원하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혹 인생에서 비싼 수업료를 치렀다면, 하나님께 배우기를 소망하며 지혜를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혼내시는 분이 아니라 후하게 주시는 분이십니다. 배우고 깨닫고 일어서며 성장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맺기 원하시는 열매입니다.

예배당 방재 작업에 동참해 주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퇴근 직후 식사도 거른 채 달려와 일하시는 성도님들의 모습을 보며 눈물을 꾸역꾸역 참았습니다. 밤새도록 마음 졸이며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안전 문제로 주중 기도회를 두 번 드리지 못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기도했던 한 주였습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시면서 삼백기도운동에도 계속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느덧 삼백기도운동이 14주 차를 맞이했습니다.

오늘 주일 예배 후,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목장별로 길거리 전도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하나님께서 각자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예비된 심령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내 심령이 준비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길거리 전도시 태도와 예시문

1) 긴장하거나 너무 강한 인상을 주지 않도록 밝게 웃으며 눈을 맞추고 다가갑니다.

2) “안녕하세요 운암교회에서 나왔어요.”

3) 지나치게 가까이 다가가지 않고 편안한 거리를 유지합니다.(1미터 정도)

4) “우리 교회에서 작은 선물을 드리는 중이에요.”

5) 상대방이 부정적인 태도로 거절하면 즉시 물러서며 자연스럽게 인사합니다.

6) “네 알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7) 장황한 설명보다 간략하고 핵심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마무리합니다.

   “교회에 오셔서 복음을 들어보세요.”,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8) 상대방이 관심을 보이면 교회를 소개하며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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