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84:1-12 하나님의 길로 행하는 교회(7) 절대가치 시온의 대로

설날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명절이면 모두가 고향을 찾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19 5인 이상 집합금지로 인하여 가족이 함께 모이지 못한 경우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고향을 사모합니다. 본문은 순례자의 노래라고 불리어지는 시편입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고향을 사모하는 가슴 뭉클한 고백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그런데 그 고향은 단순한 우리의 ‘육신의 고향’이 아니라, 우리의 ‘영원한 고향’입니다. 이 ‘영적 고향’을 향한 사모의 노래인 것입니다.

1. 참된 행복은 성전에 있습니다.

시편기자는 얼마나 성전을 사모하고 예배를 그리워하는지 모릅니다.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 세워진 성전이 삶의 중심이었고 신앙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는 먼저 이 시에서, 사랑스러운 하나님의 성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하나님의 성전을 그리워하는 마음, 이 보고 싶은 마음!! ― 알고 보니 ‘그 자체’가 바로 행복이더라는 말입니다. 그 다음에는 성전을 향하여 나아가는 행복 ― 하나님의 성전을 향해서 가는 발걸음의 행복을 말합니다.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성경 기자들이 왜 예배를 절대 가치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두말할 것도 없이 구원 받은 백성들이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최상의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 뿐 아니라 예배를 드리는 그 개인과 가정에도 큰 복이 임하기에 예배는 절대 가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2. 예배를 통하여 얻는 유익이 많습니다.

먼저는 예배를 통하여 새 힘을 얻습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 울음소리와 함께 태어나 살아가면서 많은 눈물을 흘립니다. 이렇게 인생의 메마른 눈물 골짜기를 지나가는 길은 너무 힘들고 지쳐서 쓰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눈물 많은 이 세상에서 힘을 얻어 나아갈 수 있도록 샘을 마련하여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힘은 전능하다, 무한하다, 강하다, 신비하다는 뜻이 있습니다.이 힘으로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셨고 다스리시고 계시며, 이 힘으로 보존하시고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져라”(엡6:10절)고 말씀하십니다.* 순례자는 예배를 통하여 모든 문제의 해답을 얻습니다. 순례자는 예배를 통하여 참된 가치와 행복을 누립니다.

3. 하나님께 나아가는 시온의 대로가 열린 자들이 복을 받습니다.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본문 10절 11절,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 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시73:28절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약4:8절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어떠한 위치에 있든지 시온으로 향하는 길이 열려 있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우리는 시온의 대로로 걸어가는 천국의 순례자들입니다. 시온의 대로가 활짝 열려 있음을 알고 기뻐하십시다.